● 초대의 글

존경하는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회원 여러분께.

진료와 연구로 바쁘고 어려운 안팎 상황에도 묵묵히 호스피스완화의료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의 무궁한 발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2021년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하계학술대회는 작년에 이어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종의 선생님들께서 임종기에 접어든 환자에게 보다 바람직한 케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식을 나누고, 향후 고민해야할 문제를 같이 모색해보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임종돌봄에 관한 국내외 가이드라인이 다수 마련되어 있음에도 여전히 진료 현장에서 느끼는 미충족 요구를 짚어보기 위해서, 임종을 맞이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나타나는 정서적 문제, 또 그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이 가지는 고충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아울러 호스피스·완화의료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맞이하는 임종과정의 실제를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의료법 체제 안에서 어떻게 바람직하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찰을 하고자 합니다.

임종기 증상 관리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종사자 모두에게 늘 어려운 문제입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실무에 임하는 많은 선생님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조절하기 어려운 임종기 증상의 적절한 관리 방법에 관한 강의를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잘 조절되지 않는 임종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의 심리사회적 개입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해보고, 호스피스의 유형별(입원형, 자문형, 가정형) 임종돌봄 간호의 현실적 문제를 함께 돌아보면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모두에게 고루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통합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종사자들간은 물론이고, 타 진료과 및 다른 직종간의 다학제적 협력이 필수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임종 돌봄 중 발생하는 의료진 간의 소통 문제에 관해서도 다룰 예정입니다.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구성된 이번 2021년 하계학술대회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스피스·완화의료에 종사하는 모든 선생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7월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회   장  김 현 숙
이사장  이 경 희